“1인 4역 미칠 것 같다”, MC몽의 행복한 고민
OSEN 기자
발행 2007.06.29 08: 29

MC몽이 28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있는 tvN드라마 ‘위대한 캣츠비’ 촬영 현장에서 "미칠 것 같다"는 중의적 표현으로 행복한 심경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위대한 캣츠비’에서 주인공 ‘캣츠비’역을 맡은 MC몽은 드라마 촬영 외에도 영화 '묘도야화' 촬영과 SBS 파워FM ‘MC몽의 동고동락’ 을 함께 진행 중이다. MC몽은 "일주일 내내 영화촬영장, 지방로케, 드라마 촬영장, 라디오 생방송을 돌다보면 사실 정말 미칠 것 같다"며 행복한 비명을 내질렀다. 이어 “그런 나에게 소속사는 9월에 새 앨범을 녹음하자고 한다”며 애교섞인, 원망 아닌 원망을 하기도. C급 청춘들의 연애 판타지를 그린 '위대한 캣츠비'는 네티즌의 폭발적 인기를 얻으며 2005년에 대한민국 만화대상 대상까지 수상한 원작을 드라마로 만들고 있는 작품이다. 최근에는 동명의 뮤지컬로도 공연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촬영 전부터 만화 ‘위대한 캣츠비’에 빠져 살았다는 MC몽은 “최대한 캣츠비가 되려고 노력했다. 내가 어색해하면 시청자들도 그렇게 느낄 것이다. 그래서 어떤 연기자는 드라마를 할 때 일부러 원작을 멀리하기도 한다는데 나는 일부러 수십 번 봤다. 최대한 캣츠비에 가까이 가 있어야 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귀가 얇고, 한 여자에 미치는 점이 자신과 극 중 캣츠비가 닮은 점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촬영 현장에서는 극중 캣츠비가 페르수에게 특별한 이벤트를 해주는 회상 장면이 공개됐다. ‘위대한 캣츠비’는 MC몽을 비롯해 페르수 역의 박예진, 하운두 역의 강경준이 함께 출연하며 오는 7월 4일 밤 11시 수목드라마로 첫 방송된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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