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중-박정철, 조선시대 정조와 정약용으로 변신
OSEN 기자
발행 2007.06.29 08: 35

김상중과 박정철이 케이블 최초 사극 정조 암살 미스터리 ‘8일’(박종원 연출, 채널 CGV 방송)의 두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8일’은 오세영 작가가 쓴 소설 ‘원행’을 원작으로 정조의 8일간의 화성 행차를 배경으로 개혁파와 수구파의 대립을 묘사한 작품이다. 정조는 사도세자의 사갑연(죽은 뒤 맞는 회갑)을 맞아 화성 원행을 떠나고 수원 화성으로 천도해 부패한 사대부와 개혁을 지지하는 신흥 사대부의 교체에 박차를 가한다. 정권유지에 위협을 느낀 벽파는 정조를 암살하기로 하고 정약용은 정조 암살 음모를 저지하기 위해 두뇌대결을 펼친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에 출연했던 김상중이 뛰어난 무예 실력과 출중한 학문을 바탕으로 개혁에 앞장섰던 정조로 분해 불륜남 이미지를 벗을 예정이다. 군 제대 후 SBS 드라마 ‘푸른물고기’로 컴백한 박정철은 정조의 신임 아래 수원성을 축조했던 젊은 실학자 정약용 역을 맡았다. 두 주인공의 캐스팅을 확정된 ‘8일’은 9월 말 채널 CGV 방송을 목표로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한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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