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소유진에게 “악플 신경 쓰지 말라”
OSEN 기자
발행 2007.06.29 09: 25

한일 양국 연예계를 오가며 맹활약 중인 조혜련이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진행자인 소유진에게 “악플에 신경 쓰지 말고 꿋꿋이 제 갈 길을 가라”고 충고했다. 소유진은 현재 SBS 파워FM(107.7MHz)에서 ‘소유진의 LOVE, LOVE’(남중권 연출)를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 6월 26일 방송에 조혜련이 게스트로 초대됐다. 그런데 두 사람은 진행자와 게스트의 관계를 떠나 동병상련의 아픔을 겪고 있었다. 이야기 주제가 약간은 의도된 부분이 있다. 청취자의 질문에 답하던 중 “가끔 비호감이라고 하는 사람들 때문에 상처 받는지?”라는 질문이 조혜련에게 던져졌다. 조혜련이 주저할 사람이 아니다. “예”라고 대답했고 곁에 있던 소유진이 “나 역시 악플이 많아 속상한 사람 중에 하나”라며 “조혜련 씨가 꿋꿋이 이겨내는 걸 보면 힘이 난다”고 거들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두 사람의 결의. 조혜련은 소유진을 보고 “모든 사람이 우릴 좋아할 순 없지만 올바른 길을 간다면 사람들은 반드시 박수를 쳐준다”며 “청취자들의 심금을 울리는 DJ가 되라”고 격려했다. 이런 두 사람의 솔직한 대화에 청취자들이 이내 반응했다. 문자서비스와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너무 인간적이고 감동적인 방송이었다”는 응원의 메시지가 답지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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