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라디오 시대',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OSEN 기자
발행 2007.06.29 09: 28

MBC 라디오 '지금은 라디오 시대'가 희망 2007 이웃사랑 유공자 포상수여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지금은 라디오 시대'는 매주 수요일에 방송되는 ‘사랑의 손길을 기다립니다’코너를 통해 어려운 이웃의 사연을 소개하고 모금된 금액을 전달해 왔다. '사랑의 손길을 기다립니다'는 '지금은 라디오 시대'가 시작되면서부터 만들어진 코너로 지난 11년 동안 100억 원이 넘는 성금이 모아졌으며 현재는 수요일에 한 번 방송될 때 마다 평균 1000여명이 참여해 2000만 원이 넘는 성금이 모금되고 있다. 6월 28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시상식장에서 '지금은 라디오 시대'를 대표해 수상한 MBC 라디오 2CP의 김도인 부장은 “10년을 넘게 했으면 청취자들도 지겨울 만한데 꾸준히 성금을 보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 프로그램이 상을 수상한 것이 아니라 청취자들이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출을 맡고 있는 황종연 PD는 “프로그램의 분위기와 다르게 조금은 무겁기는 하지만 그때그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코너라고 생각한다. 상을 받을 만큼 좋은 일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상을 받는 것을 통해 좋은 본보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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