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 “잘생긴 사람 부담스럽다”
OSEN 기자
발행 2007.06.29 09: 42

SBS 수목드라마 ‘쩐의 전쟁’에서 사채업자 이차연 역으로 열연하고 있는 김정화가 “이차연의 사랑관은 저와 다르다”며 이성관을 밝혔다. 소속사 홍보팀을 통한 인터뷰에서 김정화는 “편안한 사람이 좋다. 너무 잘 생긴 사람은 부담스럽다(웃음). 밝고 긍정적이면서 자기의 삶에 여유가 있는 사람이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 “통통하고 배가 살짝 나온 사람이 귀엽고 정이 간다”라고 웃으면서 전했다. 평소 김정화가 생각하는 사랑관에 대해서는 “나를 버리고 상대방을 이해해주고 배려해 주는 게 사랑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로 인해 나의 부족함을 채우고 또 나를 통해 상대의 필요를 채워 줄 수 있는 그런 배려와 나눔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사랑에 대해서는 솔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면에서 자존심에 자신의 마음을 숨기고 돌아서버리는 이차연의 사랑관은 저와 다르다”라고 분명히 했다. 현재 김정화는 박신양 박진희 주연의 ‘쩐의 전쟁’에서 사채업자 이차연 역을 맡아 냉정하고 싸늘한 말투와 실감나는 표정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6월 28일 ‘쩐의 전쟁’은 34.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 시간대 경쟁프로그램인 MBC TV ‘메리대구 공방전’은 4.5%, KBS 2TV ‘경성스캔들’은 6.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crystal@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