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백경, 드라마에 이어 연극 무대 진출
OSEN 기자
발행 2007.06.29 09: 44

힙합그룹 원타임의 멤버이자 혼성그룹 무가당의 리더인 송백경(28)이 드라마에 이어 연극무대에 오른다. 송백경은 올 초 방송된 MBC 드라마 ‘궁s’로 연기자로 변신해 독특한 캐릭터와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궁s’ 이후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의 출연제의를 받았던 송백경은 연극 ‘광수생각’을 후속작품으로 선택했다. 연극 ‘광수생각’은 동명의 인기 단편만화를 원작으로 해 지난해 11월 초연됐고, 무명 만화가인 주인공 광수와 정년퇴임한 광수의 아버지의 대화로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잔잔하고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 ‘광수생각’은 올 3월 앙코르 공연을 했고, 8월 3일부터 재공연된다. 송백경은 “연기자로서 나는 아직 10점도 안되는 신인이나 마찬가지다”며 “나를 믿고 출연 기회를 준 제작진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또 “비록 출연료는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연극 무대를 통해 진솔한 연기를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니 잠도 잘 오지 않는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송백경의 소속사 관계자도 “캐스팅이 확정된 후 인기가수 출신 연기자가 연극을 할 수 있을지 우려의 시선을 보내던 동료 출연 배우들도 진지하고 열정적으로 연습하는 송백경 덕분에 활기차고 순조롭게 연습하고 있다고 입을 모아 칭찬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백경이 드라마에 이어 연극 무대에 오르게 된 ‘광수생각’은 8월 3일부터 9월 30일까지 서울 대학로 상상화이트에서 펼쳐진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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