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가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포항은 29일 외국인 공격수 프론티니와 수비수 마우리시오를 내보내고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슈벤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새로 영입된 슈벤크는 2005년까지 브리질 명문 클럽인 유벤투스, 크루제이루, 보타 포고 등에서 활약했다. 2005년에는 일본 J리그 센다이에서 38경기에 출전 13골을 기록하며 아시아 축구에 대한 경험도 있다. 2006년 브라질리그 플루미넨세로 복귀한 그는 브라질 1부리그에서 시즌 14골을 기록, 득점 랭킹 2위에 올랐다. 슈벤크는 2007년 초 이스라엘리그 베이타르 예루살렘에서 활약하며 팀을 이스라엘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180Cm, 76Kg의 체격으로 공격수로는 크지 않은 체구지만 뛰어난 위치 선정으로 헤딩력이 우수, 세트피스 상황에서 많은 헤딩골을 기록했다고 포항은 밝혔다. 반 박자 빠른 슛팅 타이밍으로 골 결정력이 탁월하며 프리킥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로 후반기 포항의 공격력을 배가 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항은 7월 1일까지 휴가를 보낸 후 2일부터 포항 송라클럽하우스에서 후반기에 대비한 훈련에 들어간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