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 오든, NBA 드래프트 1순위 포틀랜드행
OSEN 기자
발행 2007.06.29 11: 05

2007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그렉 오든(19, 213cm)이 1순위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에 입단했다. 29일(한국시간) 포틀랜드는 뉴욕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2007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오하이오주립대 1년을 마치고 드래프트에 참가한 오든을 1순위로 지명했다.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로렌스 노스 고등학교를 졸업한 오든은 이번 NCAA에서 오하이오주립대가 결승에 진출하는 데 큰 역할을 하며 대형 센터로 각광을 받았다. 리바운드와 블록슛 능력이 뛰어난 오든은 '제2의 샤킬 오닐'로 불리우며 2순위로 시애틀 슈퍼소닉스에 입단한 케빈 듀란트(19, 206cm)와 경쟁을 벌였다. 하지만 이번 NBA 결승전에서 팀 덩컨의 활약에서 나타났듯 뛰어난 센터를 가진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평가와 함께 1순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가지게 됐다. 포틀랜드는 오든의 합류로 당장 플레이오프를 노려 볼 수 있는 전력 보강을 이루게 됐다. 한편 중국 농구의 차세대 스타 리지안리안(20, 213cm)은 6순위로 밀워키 벅스의 유니폼을 입게됐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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