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머스, 역대 21번째 500홈런 달성
OSEN 기자
발행 2007.06.29 12: 49

'빅허트' 프랭크 토머스(39,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개인 통산 500홈런을 달성했다. 토머스는 29일(한국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메트로돔에서 열린 미네소타 원정경기 1회 버논 웰스의 볼넷과 맷 스테어스의 중전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미네소타 선발 카를로스 실바를 상대로 시즌 13호이자 개인 통산 500호 좌월 3점 홈런(비거리 127m)을 뽑아냈다. 지난 1990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빅리그 데뷔한 토머스는 그해 타율 3할3푼(191타수 63안타) 7홈런 31타점 39득점을 기록했다. 토머스는 2000년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인 43개의 아치를 쏘아 올린 바 있다. 토머스는 이날 홈런으로 역대 21번째이자 현역 중 4번째로 개인 통산 500홈런 고지에 오르게 됐다. 토머스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려 1루 주자 웰스를 홈으로 불러 들여 네 번째 타점을 올렸다. 그러나 6회와 9회 공격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토머스는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과시했으나 팀이 5-8로 패하는 바람에 빛을 보지 못했다. 미네소타는 3-4로 뒤진 5회 4점을 뽑아내 전세를 뒤집은 뒤 6회 한 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선발 카를로스 실바는 7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난조를 보였으나 팀 타선의 도움을 받아 시즌 6승을 거뒀다. '톱타자' 제이슨 타이너는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토리 헌터는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과시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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