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이승엽(31)이 13타석만에 안타를 뽑아냈다. 이승엽은 29일 히로시마와의 원정경기에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행운의 좌익수쪽 안타를 얻었다. 4번타자 아베의 선제 3점홈런으로 앞서가던 3회초 원 아웃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상대 선발 페르난데스의 3구째 너클볼(시속 106km)을 받아쳐 좌측 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냈다. 이로써 이승엽은 지난 23일 세이부전 첫 타석 안타 이래 3경기만에 안타를 추가했다. 그러나 후속타자의 병살로 득점엔 실패했다. 이에 앞서 이승엽은 너클볼러 페르난데스를 상대로 2회 첫 타석은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중견수 플라이 아웃됐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