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종석, 역대 20번째 1000탈삼진
OSEN 기자
발행 2007.06.29 19: 20

롯데 자이언츠 우완 염종석이 개인 통산 1000탈삼진 고지에 올랐다. 29일 사직 삼성전에 선발 등판한 염종석은 2회 1사 1,3루에서 박한이를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1000탈삼진을 달성했다. 역대 20번째이자 현역 중 11번째 기록이다. 염종석의 한 시즌 최다 탈삼진은 127개. 부산고를 졸업한 뒤 지난 1992년 롯데 유니폼을 입은 염종석은 그 해 17승을 거두며 팀의 우승과 신인왕을 동시 석권하는 영광을 누렸다. 그러나 혹사 후유증으로 인한 어깨와 팔꿈치 수술 이후 재활에 매달리며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올 시즌 12경기에 등판해 4승 6패에 방어율 3.71을 마크하고 있다. 가장 먼저 개인 통산 1000탈삼진 고지에 오른 선수는 최동원(현 한화 코치)이 지난 1990년 5월 20일 대구 LG전에서 230경기 만에 달성했다. 최소 경기 기록은 정민철(한화)이 1998년 8월 26일 사직 롯데전에서 달성한 180경기. 주형광(롯데)은 2000년 6월 15일 사직 두산전에서 24년 3개월 14일 만에 1000탈삼진 클럽에 이름을 올려 최연소 기록을 가지고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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