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 19안타 폭발' SK, 현대 완파하고 '9연승' 질주
OSEN 기자
발행 2007.06.29 21: 54

SK 와이번스가 투타 막강 전력을 과시하며 9연승을 질주했다. 전날 김성근 감독의 통산 900승을 달성한데 이어 9연승으로 최근의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SK는 29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현대와의 경기에서 선발 채병룡의 호투와 홈런포 2방 포함 장단 19안타로 시즌 5번째 선발타자 전원안타 및 시즌 팀 최다안타를 치는 활발한 공격에 힘입어 13-1로 완승,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올 시즌 최다인 최근 9연승으로 2005년 기록한 팀 최다 연승(10연승)에 한 개차로 다가섰다. SK의 방망이는 1회부터 활기차게 돌아갔다. 1회 톱타자 정근우가 포수 파울 플라이 실책으로 기사회생한 뒤 우익선상 3루타로 출루한데 이어 조동화의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선두타자 박경완이 현대 선발 장원삼으로부터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려 한 점을 추가했다. 기세가 오른 SK는 3회에도 선두타자 정근우의 2루타를 시작으로 2루타 3방 포함 5안타를 몰아치고 4득점, 6-0으로 앞서나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5회까지 소강상태였던 SK 타선은 6회에 다시 한 번 불을 뿜었다. 현대 구원투수 오성민을 상대로 4안타 2볼넷을 묶어 4점을 보태 10-0으로 앞서며 승기를 굳혔다. 10-1로 앞선 9회에도 최정의 투런 홈런 등으로 3점을 추가, '안타파티'를 만끽했다. 최정이 투런 홈런 포함 3안타 5타점을 올린 것을 비롯해 박경완 솔로 홈런 등 2안타 2타점, 정근우 3안타, 최정 2안타 3타점, 이호준 2안타 2타점 등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팀타선이 초반부터 폭발하면서 대량 득점을 해주자 선발 채병룡도 무실점 투구로 화답했다. 채병룡은 최고구속 시속 142km의 묵직한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적절히 섞어 던지며 현대 타선을 6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챙겼다. 수원구장 현대전 4연패의 사슬을 끊음과 동시에 최근 3연승의 호조를 이어갔다. 반면 최근 부진한 투구를 보이고 있는 현대 좌완 선발 장원삼은 이날도 초반에 대량실점하며 무너져 4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5이닝 6실점으로 시즌 7패째를 기록했다. 현대는 이택근이 3안타를 때리며 홀로 분전했으나 팀패배로 빛이 바랬다. 8회 김일경과 허준의 연속안타로 간신히 1점을 뽑아 영패를 면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sun@osen.co.kr 투런 홈런 포함 3안타 5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한 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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