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환, 공연문화 섭렵 위해 한달간 유럽여행
OSEN 기자
발행 2007.06.30 09: 33

탤런트 최규환이 8월 초 한달 일정으로 유럽여행을 떠난다. 목적은 유럽 각지에서 펼쳐지는 세계적인 공연축제를 관람하기 위해서이다.
최규환은 프랑스 아비뇽 연극축제와 영국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 페스티벌, 독일 뮌헨의 맥주축제, 오스트리아 찰츠부르크의 오페라축제 등 세계적인 페스티벌의 현장을 찾아 선진 공연문화를 체험하고 그들의 뛰어난 예술 감각을 배워오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5년 신인 탤런트로 데뷔한 이래 드라마, 연극, 영화 등 많은 작품에 출연해왔던 최규환은 한편으로는 연출자가 되고 싶다는 꿈도 간직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월 서울 대학로에서 연극 ‘아타미 살인사건’의 연출을 맡아 연출자로 데뷔했으며 연일 매진사례를 기록하며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의 유럽 체험답사도 이 같은 연출 수업의 일환인 셈.
“평소에 유럽의 공연문화를 섭렵하고 싶은 문화적 갈망을 느껴왔다”는 최규환은 “마침 학교(중앙대 연극과) 선배가 이런 종류의 테마여행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어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규환은 이번 여행 중 틈틈이 글을 써 관련 사이트 예술열차에 실시간으로 올릴 예정이며 귀국 후 축제현장의 생생한 보고서와 공연 관람기 등을 묶어 책을 출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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