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록이 보인다'.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에 도전하는 배리 본즈(43, 샌프란시스코 외야수)가 신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본즈는 30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홈경기 8회 애리조나 선발 리반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우월 솔로 아치(비거리 121m)를 쏘아 올렸다. 시즌 16호이자 통산 750호 홈런. 이로써 이 부문 최다 신기록 보유자인 행크 애런의 기록에 5개 차로 추격했다. 1회 첫 타석에 들어선 본즈는 1사 1,2루에서 깨끗한 우전 안타를 뽑아내 첫 타점을 올린 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본즈는 6회와 10회 각각 3루수 파울 플라이와 1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이날 본즈는 4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을 마크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애리조나가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10회 1사 후 미겔 몬테로의 우중월 솔로 홈런(비거리 121m)을 쏘아 올려 4-3으로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선발 리반 에르난데스(8이닝 9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토니 페냐는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3승을 챙겼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