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그룹 원투의 멤버 송호범(30)이 결혼을 했다. 신부는 미모의 의류 사업가 백승혜씨이다. 6월 30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잠실 롯데 호텔에서 송호범과 신부 백승혜 씨가 결혼식에 앞선 기자회견을 했다. 송호범은 평생반려자로 결정한 동기에 대해 “사실 제가 처음 만났을 때는 얼굴을 보고 만났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하지만 무엇보다 마음이 착하다. 부모님 생각하는 마음씨나 저를 생각하는 마음씨 때문에 결혼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이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이유는 무엇일까? 송호범은 “정말 많이 낳고 싶다”며 “저도 와이프도 아버지 없이 외롭게 자랐기 때문에 외로움 많이 타면서 컸다. 저희 가족만큼은 왁자지껄하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예상인원은 셋이다. 될 수 있으면 다섯까지 능력이 되는 한 많이 낳고 싶다”고 밝혔다. 신부 백승혜 씨는 “부모님께 하는 것을 보고 결정했다”며 “자상한 면도 많아서 결혼을 결정하게 됐다”고 결혼할 결심을 털어놨다. 프러포즈에 대해 “아직 프러포즈를 못했다”며 “평상시에 항상 프러포즈를 했다. 아침마다 ‘사랑해’ 저녁마다 ‘잘자 사랑해’ 그러면서 일상생활에서의 프러포즈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 신부에게 “나란 인간을 믿고 따라와줘서 고맙다”며 “나에 대해 뭘 믿고 결혼하는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가족을 위해 살겠다. 나를 위해 안 살고 항상 널 위해 사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둘의 닭살 애정행각도 드러났다. 송호범은 “마지막 키스는 10분전에 했다”며 “첫 키스는 만난 지 7일 정도 됐을 때 차 안에서 확해버렸다. 성공했다”고 밝혔다. 송호범-백승혜 커플의 결혼식에서 주례는 태진아가, 사회는 MC몽이, 축가는 이루가 각각 맡았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신혼여행은 양가 어머니를 모시고 7월 1일 3박 5일의 일정으로 발리로 떠날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