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가 자신의 첫 콘서트에서 양파와 한 무대에 선 소감을 밝혔다. 6월 3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아이비 자선콘서트(IVY&PRESENT I)에서 아이비는 “중학교 때부터 좋아했다. 양파 선배와 같은 무대에서 서는 것만으로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가 되는데 많은 영향을 미친 곡”이라며 양파의 애송이의 사랑을 열창했다. 1절은 아이비가 이어서 2절은 회색 드레스를 입은 양파가 깜짝 등장, 듀엣곡으로 불러 많은 이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양파는 “아이비가 기부문화 확산이라는 좋은 취지의 콘서트를 여는 데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선배 가수로서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이번 콘서트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양파는 “아름답고, 실력도 되는 아이비 콘서트에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후배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기도 이번 자선콘서트는 평소 소외된 계층을 위해 다양한 자선 행사를 후원하고,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한국 레포츠 연맹의 주최로 이루어졌다. 티켓을 구입한 사람이라면 바로 기부자가 되는 것으로 7천명이 참석해 콘서트장을 빛냈다. 아이비는 “이번 콘서트는 제가 여러분께 드리는 첫 선물이다. 이번 선물이 잘되서 두번째, 세번째 선물을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2005년 데뷔한 아이비는 올해 초 2집 ‘유혹의 소나타’를 발표하여 2007년 가요계의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또한 각종 CF 및 연기 섭외가 끊이지 않고 있는 상태. 아이비는 오는 7월까지 후속곡 “큐피도”로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