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지드래곤, “솔로 데뷔 포기, 후회한 적 없다”
OSEN 기자
발행 2007.07.01 10: 50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본명 권지용, 19)이 솔로 데뷔에 대한 아쉬움이 없다고 털어놨다. 지드래곤은 6월 30일 대구에서 가진 공연에서 빅뱅 데뷔 당시 솔로 앨범을 포기한 것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3000여명의 관객들 앞에 선 지드래곤은 “7년 동안 음악에만 전념해오면서 솔로로 데뷔할 수도 있었지만 솔로 앨범을 포기하고 빅뱅으로 데뷔한 것에 대해 아무런 후회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음악을 할 수 있는 친구들과 나의 음악을 사랑해주는 팬들이 있어 진심으로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지드래곤은 초등학생이었던 지난 2001년 ‘내 나이 열셋’이라는 곡으로 뛰어난 랩실력을 발휘해 화제를 모았다. ‘천재 꼬마 랩퍼’라는 별칭이 얻었던 지드래곤은 이후 YG엔터테인먼트에 전격 영입됐다. 혹독한 트레이닝을 받으며 더욱 실력을 다진 지드래곤은 새로운 가요계 유망주로 떠올랐다. 때문에 그룹 빅뱅이 결성될 당시 지드래곤의 합류에 대해 일부 팬들이 솔로가 아닌 그룹으로 데뷔하는 것에 대한 반대하기도 했었다. 재능과 끼를 갖춘 빅뱅은 전국 5개 도시를 도는 첫 번째 전국 투어 ‘원츄(Want You) 콘서트’를 펼치고 있으며 인천 춘천 대구에 이어 창원/부산(7월 15일), 전주(7월 29일) 공연을 앞두고 있다. pharos@osen.co.kr 6월 30일 대구에서 콘서트를 펼치고 있는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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