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프리뷰]'최후통첩'김진우, 달라진 모습 보일까
OSEN 기자
발행 2007.07.01 10: 55

최후통첩받은 김진우가 바뀐 모습을 보일까. KIA는 원투펀치를 내고도 LG에게 이틀연속 패했다. 윤석민(29일)과 스코비(30일)가 나란히 출격했지만 LG의 타선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졌다. 때문에 극심한 슬럼프 조짐을 보이고 있다. KIA는 투수 뿐만 아니라 장성호 김종국 이용규가 부상으로 벤치를 지키면서 공격의 난맥상을 보이고 있다. 신진급 선수들의 화이팅도 날이 갈수록 공허한 메아리가 되고 있다. LG는 KIA를 상대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올해 KIA에게 유난히 강했다. 6월30일 현재 7연승을 달리고 있고 올해 8승2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지키고 있다. 팀이 부진할 때 KIA를 만나 힘을 보충했다. 1일 경기는 다분히 극명하게 엇갈린 팀 분위기 속에서 치러진다. 이날 선발투수는 KIA 김진우와 LG 봉중근의 대결로 펼쳐진다. 김진우는 이번이 마지막 기회이다. 선발복귀후 4경기에서 의문의 제구력 난조를 보이자 서정환 감독이 마지막 등판에서도 부진하면 2군으로 강등시키겠다는 으름장을 놓았다. 부진을 벗어날 지 주목된다. 봉중근은 약체 KIA 타선을 상대로 승수를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KIA 타선은 주전들의 대거 부상으로 전혀 위협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날은 경기가 개최될 지는 미지수이다. 전날 밤부터 광주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도 100mm의 강수량이 예고되고 있어 취소될 가능성도 높다. sunny@osen.co.kr 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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