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트의 토튼햄행에 팬들은 '글쎄'
OSEN 기자
발행 2007.07.01 11: 35

[OSEN=런던, 박세봉 통신원] 토튼햄이 온갖 정성을 쏟아 팀 역사상 최고의 몸값인 1650만 파운드(약 310억 원)을 들여 대런 벤트를 영입했지만 팬들의 반응은 신통치 않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6월 30일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벤트의 토튼햄 이적에 대해 팬들의 의견을 모았다. 많은 사람들이 댓글을 통하여 자신의 입장을 전달하였으나 대부분이 벤트의 몸값이 너무 높게 책정되었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그 중 런던에 거주하고 있는 앤서니 우즈켄이란 팬은 어떻게 벤트와 티에리 앙리가 같은 몸값이냐며 이적료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다른 사람들 또한 ‘벤트의 이적료가 터무니 없이 비싸고 지난해 영입한 베르파토프는 1000만 파운드 밖에 되지 않는다’ 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토튼햄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벤트는 자신의 기량을 발휘할 준비를 갖췄다. 하지만 기복이 심한 경기력을 보완해야 하는 것이 그의 이번 여름 숙제다. 이를 극복하고 팬들 앞에 당당히 몸값을 입증해야 하는 것이다. easterday315@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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