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이병규(33)가 2루타로 7월의 포문을 열었다. 아울러 야쿠르트 2연전에 걸쳐 3타석 연속 안타를 뽑아냈다. 전날 안타-3루타-2루타를 차례로 기록한 이병규는 1일 아키타서 열린 야쿠르트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다시 출장, 1회초 중견수쪽 2루타를 터뜨렸다. 이병규는 야쿠르트 우완 선발 다테야마를 상대로 볼 카운트 투 스트라이크 투 볼에서 5구째 몸쪽 슬라이더(시속 133km)를 받아쳐 전날에 이어 두 타석 연속 2루타(시즌 14호)를 기록했다. 이어 후속 모리노의 적시 안타로 선제 득점(시즌 18점째)를 올렸다. 이로써 이병규는 1군 복귀 4경기 중 3경기에서 안타를 생산했다. 또한 1번타자 전진 배치에 이어 수비에서도 중견수 자리를 되찾는 등, 오치아이 감독의 신임을 되찾고 있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