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소장 수퍼카가 쏟아진다
OSEN 기자
발행 2007.07.01 14: 14

페라리에서 람보르기니까지, 국내 개인 소장가들이 갖고 있는 전세계 수퍼카들이 일반에 처음으로 그 모습을 드러낸다. 7월5일부터 8일까지 4일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대서양홀 '2007 서울 오토살롱’에 참가하는 ‘꽃과 어린왕자’(대표 이종철) 부스에서다. ‘꽃과 어린왕자’는 경기도 남양주 인근의 자동차 테마 카페로 자동차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장소다. 대표인 이종철씨가 스포츠 명카 수집광으로 세계 곳곳에서 진귀한 명차들을 모아 카페 야외 공원에 전시하고 있기 때문. 그는 모든 수입을 재투자해, 자동차 애호가들을 위한 공간을 꾸미는 것으로 인생의 즐거움을 삼고 있다. 이 대표는 국내 최초로 람보르기니 시리즈를 한자리에 선보일 예정이며 람보르기니 카운타크(레플리카)와 디아블로, 무르씨엘라고, 가야르도 외에 본격 경주용 차인 뷰익 포뮬러 F2를 선보인다. 개발비에만 65억원 상당이 소요되는 순간 가속력 최고의 경주용 차량으로 일본 F2 무대 등을 누비다 지금은 ‘꽃과 어린왕자’에서 전시중이다. 이 대표는 스포츠카 뿐 아니라 미국에서 가족 여행에 자주 쓰이는 미국 에어스트림사의 캠핑카도 이번에 들여와 선보인다. 전장 11m의 이 캠핑카는 내부에 화장실과 침실, 거실, 주방 등 모든 편의시설이 갖춰져 보는 이들로부터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최근 SBS 인기드라마 '쩐의 전쟁' 주인공 박신양이 촬영장에서 휴게실 및 숙소로 사용하고 있어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전시될 차량 가운데 일부는 ‘꽃과 어린왕자’의 이종철씨와 친분을 가진 회원들이 소유한 수퍼카들. 이 가운데 국내 두대뿐인 로터스 340R은 해외에서도 구경하기 힘든 스포츠카로 감각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 이 대표는 "자동차를 좋아하는 모든 이들과 세계의 명차들을 함께 즐기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서울오토살롱에 참여하게 됐다”며 “행사 참여를 통해 자동차 애프터마켓 및 튜닝 시장의 활성화와 자동차 동호인들의 커뮤니티, 저변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해나갈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토살롱 사상 최대 규모의 ‘꽃과 어린왕자’ 부스에서는 행사 기간동안 레이싱 팀 및 레이싱걸들과의 포토 타임, 락밴드 스톰, 플러스원 공연 및 힙합, 비보이공연 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mcgwir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