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강호동 윤정수가 6월 30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아이비의 자선콘서트에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먼저 유재석은 강호동과 윤정수의 부추김에 넘어가 깜짝 코믹댄스를 선보였다. 7000여명의 관객들이 웃음과 환호로 화답하자 강호동은 유재석에게 ‘하나마나송’을 부탁했다. 이에 유재석은 댄스를 곁들이면서 ‘하나마나송’의 앞부분을 열창했다. 유재석의 코믹댄스와 ‘하나마나송’이 나온 후 화살은 강호동을 향했다. 유재석과 윤정수는 강호동에게 ‘무릎팍송’을 부탁한 것. 음악이 흘러나오자 강호동은 음악을 중단시키며 머뭇거리는 듯 했다. 하지만 이내 관객들에게 “‘무릎팍 도사’ 잘 보고 계시나요?”라고 묻고 “네”라는 대답이 쏟아지자 즉흥적으로 ‘무릎팍송’을 부르며 특유의 코믹댄스로 관객들의 웃음보를 터트렸다. 이번엔 윤정수 차례. 윤정수는 자신이 공익적 성격이 강한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며 코믹댄스를 망설였다. 하지만 결국 윤정수도 깜찍한 댄스로 몸을 풀더니 가수 비의 댄스를 모방한 춤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열린 아이비의 자선콘서트에는 7000여명의 관객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고, 아이비는 자신의 히트곡과 여러 가지 레퍼토리를 준비해 2시간 30분 가량을 열기로 가득 채웠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