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2G 연속 2루타에 득점(종합)
OSEN 기자
발행 2007.07.01 16: 39

주니치 이병규(33)가 2경기 연속 2루타에 득점을 기록했다. 이병규는 1일 아키타서 열린 야쿠르트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출장, 1회초 첫 타석서 중견수쪽 2루타를 터뜨렸다. 이병규는 야쿠르트 우완 선발 다테야마를 상대로 볼 카운트 투 스트라이크 투 볼에서 5구째 몸쪽 슬라이더(시속 133km)를 받아쳐 전날(6월 30일 야쿠르트전)에 이어 두 타석 연속 2루타(시즌 14호)를 기록했다. 이병규는 이어 후속 5번타자 모리노의 적시 안타로 선제 득점(시즌 18점째)까지 올렸다. 이로써 이병규는 1군 복귀 4경기 중 3경기에서 안타를 생산했다. 또한 최근 3경기째 1번타자로 중용되면서 수비에서도 중견수 자리를 되찾는 등, 오치아이 감독의 신임을 되찾고 있다. 그러나 이병규는 나머지 4타석에서 2루수 땅볼(2회)-삼진(5회)-2루수 땅볼(7회)-좌익수 플라이(8회) 아웃됐다. 특히 6-7로 따라붙은 8회초 2사 2루 동점 찬스에서 야쿠르트 우완 엔도를 상대하다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주니치는 6-7로 패했다. 이병규의 시즌 타율은 2할 6푼 5리로 조금 하락했다. 한편 주니치 4번타자 타이론 우즈는 시즌 21호 홈런포(6회 솔로)를 터뜨렸다. 우즈는 6월 한 달 동안 홈런이 하나도 없었음에도 센트럴리그 홈런 1위를 지켜왔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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