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피 통산 585호, 로빈슨에 1개차
OSEN 기자
발행 2007.07.02 06: 51

[OSEN=세인트피터스버그, 김형태 특파원] 켄 그리피 주니어(38.신시내티 레즈)가 6일 만에 홈런 1개를 추가하면서 통산 585호째를 기록했다. 이로써 그리피는 통산 홈런 순위 6위인 프랭크 로빈슨에 1개차로 접근했다. 그리피는 2일(이하 한국시간) 그레잇 어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 3회말 중월 스리런홈런을 때려냈다. 신시내티가 2-4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이 홈런은 지난달 25일 시애틀전 2홈런 이후 6일 만에 나온 것. 시즌 22호째로 내셔널리그 홈런 부문 2위인 동료 애덤 던(23개)에 1개차로 따라붙었다. 1위인 프린스 필더(밀워키, 27개)와는 5개차. 그리피는 5회 중전안타를 때려내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신시내티는 선발로 나선 '특급 유망주' 호머 베일리가 3⅔이닝 7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지는 등 마운드의 붕괴로 7-11로 패했다. 패전투수가 된 베일리는 시즌 방어율이 8.10으로 치솟았다. 시즌 2패(2승)째. 세인트루이스의 라이언 루드윅은 홈런 2개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했고 크리스 덩컨도 홈런포를 뿜어댔다. 은퇴에서 복귀한 트로이 퍼시벌은 4회 구원등판, 1이닝 1실점했으나 행운의 2승째를 품에 안았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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