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소문 없이 대박 드라마 한 편이 탄생했다. SBS TV 주말극장 ‘황금신부’(박현주 극본, 운군일 백수찬 연출)가 방영 4회만에 전국 시청률 21.6%를 돌파하는 기적 같은 일이 발생했다. 이 드라마의 약진이 놀라운 것은 하루 만에 시청률이 무려 7.9% 포인트나 뛰어 올랐기 때문이다. ‘대박 드라마’의 어떠한 신호도 없이 시청률 20%를 간단히 돌파했다. 7월 1일 방송된 ‘황금신부’ 4회분의 시청률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21.6%를 기록했다. 인기 드라마의 기준인 20%를 4회 만에 돌파했다는 사실도 놀라운데 전날 시청률이 13.7%였다는 사실이 더욱 놀랍다. 믿기지 않을 정도의 놀라운 신장세다. 그러나 드라마 자체를 살펴보면 이 같은 약진이 충분히 이해가 간다. 이 드라마는 베트남 신부라는 신선한 소재를 택했고, 스토리가 상당히 짜임새가 있으며, 주-조연의 조화가 뛰어나다. 특히 주인공 누엔 진주 역을 맡은 이영아의 열연이 돋보이고 있다. 1일 방송분에서는 누엔 진주가 실명위기에 처한 어머니의 병을 고쳐주기 위해 아버지의 나라 한국을 찾아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준우(송창의 분)와 결혼식을 올리는 과정이 묘사됐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