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올림피크 리옹의 특급 미드필더로 피스컵에 출전할 예정인 플로랭 말루다(31)가 첼시로 이적하고 싶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말루다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일간지 에 보도된 인터뷰에서 "이미 결심을 굳혔으며 내가 가고 싶은 팀이 첼시라는 것을 굳이 숨기지 않겠다"며 "이미 조세 무리뉴 감독과 이와 관련해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올림피크 리옹을 프랑스 리그 1에서 6년 연속 우승으로 이끈 말루다는 "이미 팀 관계자도 내가 떠나고 싶어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다른 구단이 더 많은 이적료를 제시해 와도 첼시로 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말루다는 첼시 외에도 리버풀로부터도 관심을 받고 있는 상태다. 한편 현재 올림피크 리옹은 1700만 파운드(약 315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해놓고 첼시와 리버풀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말루다가 첼시로 가게 될 경우 2002~2003시즌 앙나방 갱강에서 함께 뛰었던 디디에 드록바(29)와 다시 조우하게 된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