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탤런트 김영애가 운영하는 황토 전문화장품기업 ㈜참토원이 내놓은 황토비누가 홈쇼핑에서 2시간만에 17억 원의 매출을 올려 화제다. 6월 22일 CJ홈쇼핑 론칭 방송에서 9억 원의 매출 실적을 올린데 이어 29일 GS홈쇼핑에서도 미자인 황토비누 2시간 특집방송으로 주문수량 기준 약 2만 6500세트를 팔아 17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렇게 해서 방송 2회만에 2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셈이 됐다. 지난해 KBS 드라마 ‘황진이’를 통해 연기활동을 재개하기도 한 김영애는 최근 종영한 SBS ‘내 남자의 여자’에 김희애의 친정어머니로 출연, 이기적인 악녀 연기를 선보이는 등 사업가와 연기자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작 초기부터 밀려드는 주문 폭주로 한때 주문이 일시 중단 되기도 했으며 쇼핑호스트들이 이례적으로 “지금 주문을 자제해달라”는 요청을 했을 정도였다고 한다. 김영애는 “고객들의 사랑을 더욱 깊이 실감할 수 있었다. 고객들께 보답하기 위해 더욱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 선보일 것”이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앞으로 김영애는 국내에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공략, 명실상부한 세계 명품 미용비누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안고 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