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엄마 따라잡기', '논란은 계속된다?'
OSEN 기자
발행 2007.07.02 11: 48

[SBS 월화드라마 ‘강남엄마 따라잡기’(김현희 극본, 홍창욱 연출)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 가열되고 있다. 6월 30일 오후 수도공고에서 개최된‘강남엄마 따라잡기’의 드라마 제작진과 일선 교사들간의 친선 야구 경기 현장. 행사에 참석한 김현희 작가는 “주위에서 드라마에 대한 의견을 많이 주셔서 소재는 풍부한 편이다. 드라마가 앞으로도 교육에 대한 부분을 많이 언급할텐데 성적조작이나 교원평가에 대한 부분도 다룰 예정”이라고 향후 전개를 밝혔다. 6월 25일 첫 방송이 나간 후로 '강남엄마 따라잡기'는 드라마 속 이야기가 ‘강남 지역의 교육 행태에 대해 공감을 한다’ ‘강남이라는 특정 지역을 다루어 일반화를 시킨다’라는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강남북 간의 학력 차이라는 민감한 이슈를 건드리며 도마 위에 올랐던 이 드라마가 교육계의 성적조작이나 교원평가 등 사회 문제까지 다룰 예정이라서 파문은 커질 전망이다. 극중 국어선생님 서상원 역을 맡은 유준상은 “첫 방송이 끝나고 많은 격려전화를 받았다”며 “교육이라는 민감한 부분을 건드린다는 의견도 더러 있지만 이런 점들을 다루는 건 전적으로 시청자분 들에게 용기를 심어주기 위한 것이다. 앞으로도 극이 진전될수록 공감하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극중 최강중학교의 실제 무대인 도곡동 수도공고에서 열린 친선 야구 경기에는 홍창욱 PD 김현희 작가 유준상 하희라 임성민 정은표 등을 포함해 40여명이 참석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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