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좌' 마재윤, KeSPA 랭킹 7개월 연속 1위
OSEN 기자
발행 2007.07.02 14: 03

'본좌' 마재윤(20, CJ)이 7개월 연속 KeSPA 공인 랭킹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마재윤은 2일 한국e스포츠협회가 발표한 2007년 7월 스타크래프트 부문 프로게이머 공인랭킹에서 2007년 1월부터 7개월 동안 2위권과의 격차를 유지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지난 3월부터 2위권과 격차를 400점 이상 벌리며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현재 마재윤의 페이스를 지켜볼 때 '황제' 임요환(27, 공군)의 17개월 연속 1위(2001년 11월 ~ 2003년 3월) 기록에 도전해볼만 하다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재윤이 변함없이 1위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2위와 3위 자리는 자리 변동이 있었다. 지난 6개월간 2위 자리에 있던 '천재' 이윤열(23, 팬택)이 '혁명가' 김택용에게 밀려난 것. 김택용은 스타리그 8강, MSL 결승에 진출하며 2위 자리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10위권 내에서는 최근 페이스가 좋은 송병구와 이성은이 약진이 돋보였다. 송병구는 프로리그에서 다승왕(현재 12승, 공동 3위) 후보로 팀의 승리에 기여하고, 양 방송사 개인리그에서 동시에 4강에 진출하며 11단계 상승으로 4위에 자리했다. 또, 이성은은 프로리그에서 10승 1패로 높은 승률(90.9%)을 기록하고, MSL에서도 4강에 진출하며 최초로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KeSPA 랭킹 TOP10의 게임단별 분포현황을 살펴보면 MBC게임 히어로가 세 자리, CJ 엔투스, 삼성전자 칸이 두 자리, 팬택 EX, STX 소울, 온게임넷 스파키즈가 각각 한 자리를 차지했다. 이번 달 랭킹에 대한 사항은 협회 사이트(www.e-sports.or.kr)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