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연수, 제 2의 석호필 되나
OSEN 기자
발행 2007.07.02 17: 32

‘제 2의 석호필이 등장했다.’ 채널 CGV에서 방영된 '튜더스-천년의 스캔들'에서 헨리8세를 연기한 조나단 리스 메이어스가 바로 그 주인공. '튜더스-천년의 스캔들'은 영국의 튜더 왕가의 가장 매력적이고 섹시한 왕 '헨리 8세'의 사랑과 정치사를 그린 역사 대서사시로 7월 1일 첫방송 됐다. 시청률 조사 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일 밤 10시 방영분은 1.13%에 달했으며, 7월 2일 밤 11시 방영분은 2.67%에 달해 일일 케이블 순위 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러한 기록적인 시청률에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주인공 조나단 리스 메이어스의 섹시하면서도 강렬한 연기가 인기요인이라는 분석이다. 또한‘헨리 8세’를 둘러싼 훈남들의 행진과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 화려한 볼거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벌써부터 팬들은 메이어스의 발음을 음차한 '마여수'라는 한국식 애칭을 붙여 부르고 있다. 미국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의 극중 배역명인 마이클 스코필드의 애칭이 실제 동명의 선교사의 이름을 딴 '석호필'이듯이 '마여수'도 일제시대 국내에서 활약한 감리교 선교사의 이름을 그대로 받은 것. 한편, 메이어스는 1977년 아일랜드 더블린 생으로 영화 '미션임파서블3', '벨벳 골드마인', '슈팅 라이트 베컴', '알렉산더', ‘매치포인트’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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