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승 공동 1위' 송병구, "우리의 목표는 광안리 직행"
OSEN 기자
발행 2007.07.02 21: 14

포스트시즌 진출이 결정됐지만, 송병구는 "우리의 목표는 광안리 직행"이라고 결코 만족하지 않았다. 송병구는 2일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프로리그 이스트로전서 선봉으로 출전해 서기수를 제압하고 팀 3-0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가장 먼저 확정지은것에 대해 송병구는 "작년에 못 올라갔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해 기쁘지만, 4등 안에 드는것이 목표가 아니다"라며 "우리의 목표는 광안리 직행"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못해 아쉬움이 컸다. 내 책임도 크다고 생각했고 내 위치에 대해 다시 생각했다. 그 결과 열심히 해야 하는 위치인가를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대규모 병력 싸움이 일품인 서기수를 상대로 중앙 전투에서도 대승을 거두고, 본진마저 다크 템플러 드롭으로 승리를 거둔 송병구는 "사람들이 GG타이밍이 이상하다고 말을 하는데 사실 상대 본진을 다크 템플러 드롭으로 날렸다. 중앙 전투에서 패했어도 본진을 날려 이겼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3승째를 거둬 염보성과 같이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선 송병구는 "(염)보성이가 너무 잘한다. 다음 경기 상대가 MBC게임인데 강팀 중의 강팀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출전해서 승리한다면 다승 단독 1위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대리그 4강 진출에 성공한 송병구는 목요일, 금요일 4강 2연전을 치른다. 끝으로 송병구는 "목요일, 금요일 4강 2연전을 뛴다. 인맥이 좋지 않다보니, 연습할 사람이 부족하다. 이 인터뷰를 본다면 도와주셨으면 한다"고 공개적으로 연습 상대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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