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 "카카의 이적은 없다"
OSEN 기자
발행 2007.07.03 10: 33

"카카는 AC 밀란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AC 밀란이 최근 언론에서 불거진 카카(25)의 이적에 대해 절대 불가하다고 못박았다. 3일(한국시간) 갈리아니 부회장은 "레알 마드리드가 카카를 영입했다고 공언했지만 그것은 공염불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며 "카카는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팀 훈련에 참가할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레알 마드리드의 라몬 칼데론 회장에게 장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는 8월 31일 모나코에서 벌어질 유럽 슈퍼컵과 오는 12월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클럽선수권에도 AC 밀란의 일원으로 참가하게 될 것이다"면서 "카카는 AC 밀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확언했다. 이러한 갈리아니 부회장의 발언은 최근 스페인 언론에서 보도하고 있는 카카의 이적설과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 특히 스페인 일간지 는 카카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더이상 AC 밀란에서 이룰 것이 없기 때문에 새로운 팀에서 시작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의 라몬 칼데론 회장은 지난해 회장에 당선되면서 2011년까지 AC 밀란과 계약되어 있는 카카를 데려오겠다고 공언했다. 과연 그의 말이 실현될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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