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승이냐 5연패 탈출이냐 3일 롯데와 KIA의 사직경기는 동병상련을 겪고 있는 두 팀의 대결이다. 각각 7위와 8위로 어려운 행보를 하고 있다. KIA가 더욱 힘겹다. 롯데전 5연패를 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차피 두 팀은 이번 3연전에서 반전의 실마리를 얻기 위해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중위권 도약을 발판, KIA는 탈꼴찌의 실마리를 찾으려 하고 있다. 롯데 선발 손민한은 올 시즌 7승5패 평균자책점 3.33를 마크하고 있다. 그러나 KIA를 상대로 큰 재미를 못봤다. 3경기에 등판, 1승1패 평균자책점 4.87를 기록했다. 손민한과 맞서는 KIA 선발은 사이드암 신용운. 7승6패 평균자책점 3.86를 기록하고 있지만 롯데전에 절대 열세를 보이고 있다. 3경기에 등판, 1승을 거뒀지만 평균자책점이 무려 15.43에 이른다. 두 팀의 공격력은 최근 엇비슷한 행보를 해왔다. 두 팀은 최근 6경기에서 경기당 10안타 이상을 쳤지만 평균득점은 4점에 그쳤다. 집중력에서 문제가 있다. 공격력의 차이에서 승부가 갈릴 공산이 크다. sunny@osen.co.kr 롯데 연승의 선봉장으로 나선 에이스 손민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