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효린의 친오빠라는 사진이 돌며 이슈가 됐던 그룹 티맥스(T-MAX)가 이색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인을 홍보하는 색다른 마케팅은 ‘팬클럽 2만 명 모으기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티맥스의 음원이 공개되는 7월 2일부터 팬클럽 회원 수 2만 명 모으는 것이다.
국내 가수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프로젝트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4월부터 티맥스를 24시간 밀착 촬영하여 그들의 일상과 데뷔 준비과정 음악 등을 담아 이를 엠넷닷컴에서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여과 없이 방영하여 이를 본 네티즌이 티맥스의 팬클럽에 가입하게 하겠다는 프로젝트이다.
인지도가 전혀 없는 신인이 팬클럽 모으기에 도전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음반업계 일각에서는 걱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보는 관계자들도 있다. 넘치는 자신감은 좋지만 처음부터 너무 어려운 과제를 선택한 것으로 보는 우려도 있다.
티맥스 소속사 측은 “네티즌과 대중들에게 지난 4년간 노력해 온 결과를 평가 받고 싶다”며 “그 결과가 참혹하여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 결과는 우리의 실력과 노력이 그것밖에 안 된다는 것 아니겠냐”며 프로젝트의 취지를 설명했다.
7월 2일 공개되는 ‘2007 Mnet New Project! T-MAX’는 공개 전부터 프로젝트의 티져 동영상 조회수가 3만여 회를 넘고 있어 티맥스의 도전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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