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촬영은 18세, 편집은 15세”
OSEN 기자
발행 2007.07.03 13: 32

“촬영은 18세, 편집은 15세.” 영화 ‘6년째 연애중’(박현진 감독, 피카소필름 제작)에 출연 중인 윤계상(29)이 영화의 수위를 이렇게 묘사했다. 윤계상은 7월 3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 종합촬영소에서 열린 촬영현장 공개 및 간담회에서 “촬영은 18세 관람가 등급이지만 현장에서 편집한 것을 보면 15세 관람가 수준이다”고 말했다. 이는 촬영장에서의 촬영 수위는 높지만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들에게는 다소 낮은 수위의 장면들이 공개될 것이라는 말이다. 윤계상은 또 “극 중 다진과 재영이 6년을 사귀었고 바로 옆집에 사는 만큼 애정표현에 밤낮이 없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윤계상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하늘도 “이번 영화 속의 애정신은 뽀얗게 화면 처리를 한 것이 아니라 정말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연출된다”고 애정 행각이 직접적이고 리얼하게 그려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촬영분은 6년 동안 연애를 하고 있는 다진과 재영이 한 침대에 누워있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렇지 않은 듯 무덤덤한 연애 6년차 커플의 모습이었다. 이날 장면에서 특별한 노출은 없지만 다진과 재영이 나누는 대화의 수위는 제법 높았다. 현재 30%의 촬영을 진행한 ‘6년째 연애중’은 8월 말 촬영을 끝내고 오는 11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pharos@osen.co.kr 황세준 기자 storkjo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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