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G, "한국 격투기 인기, 일본 뛰어 넘었다"
OSEN 기자
발행 2007.07.03 15: 20

'K-1 월드 GP 2007 서울' 대회가 최고의 투자로 개최될 전망이다. 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K-1 월드 그랑프리 2007 서울대회 기자회견서 다니카와 사다하루 FEG 대표 프로듀서는 "올해로 K-1이 한국에서 개최된 지 4년이 됐다"면서 "오는 9월 29일 올림픽공원에서 K-1 월드 그랑프리 2007 16강전이 열린다. 이번 대회는 지금까지 한국에서 벌어졌던 가장 큰 규모의 대회"라고 밝혔다. 다니카와 대표는 또 "한국의 최홍만을 비롯해 세미 쉴트, 피터 아츠, 레미 보냐스키 등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게 된다"면서 "각 선수들은 개인의 명예뿐만 아니라 국가를 대표해서 출전하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출전 선수 구성에 대해 다니카와 대표는 "현재 세계 각지에서 예선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하와이 대회서 우승한 마이티 모도 참가할 예정이고 현 K-1 헤비급 챔피언인 바다 하리도 역시 참가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또 다니카와 대표는 "이번 대회에 많은 투자를 할 예정이다. 한국의 격투기 인기가 일본을 뛰어넘었다고 보기 때문이다"며 "한국뿐 아니라 중국 등에서 젊은 선수들을 발굴해 계속적으로 열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연수 FEG 코리아 대표는 "새롭게 탄생한 FEG 코리아는 격투기 대회 개최를 넘어 드라마도 제작할 예정이다"며 "드라마를 통해 격투기를 더욱 인기를 있게 만들어 FEG 코리아를 격투기 매니지먼트사의 차원을 넘어서는 회사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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