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세인트피터스버그, 김형태 특파원] 제리 내런 감독을 경질한 신시내티 레즈가 버키 덴트 벤치코치도 해고하며 대대적인 분위기 쇄신 작업에 돌입했다. 신시내티는 4일(한국시간) 덴트를 경질하고 마이너리그 루키리그 감독인 팻 켈리를 새로운 벤치코치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신시내티는 피트 매케인 임시 감독, 켈리 벤치 코치 체제로 새롭게 꾸려지게 됐다. 켈리는 지난 1991년 뉴욕 양키스에서 데뷔한 뒤 세인트루이스와 토론트를 거쳐 1999년 은퇴했다. 현역 시절 수비력 뛰어난 2루수로 명성 높았던 그는 양키스가 '왕조'의 초석을 닦은 1997년까지 팀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 승률 3할7푼8리(31승51패)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최하위에 그치고 있는 신시내티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대대적인 선수단 정리 작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포인 켄 그리피 주니어를 비롯해 애덤 던 등 구단 주축 선수들을 팔고 마이너리그 유망주를 받아들이는 리빌당 작업에 돌입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