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하라, "아시안컵 제패로 컨페드컵 출전이 중요"
OSEN 기자
발행 2007.07.04 07: 24

일본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다카하라 나오히로(28, 프랑크푸르트)가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출전하고픈 야심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서 11골을 뽑아내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다카하라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우승에 대한 이유를 몇 가지 설명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컨페더레이션스컵 출전권이라고 강조했다. 4일(한국시간) AFP 통신은 다카하라가 일본 언론과 가진 인터뷰서 "아시안컵에서 우승한다면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출전할 수 있게 된다"며 "굉장히 중요한 이벤트로 아시안컵 우승 이상의 선물이다. 컨페더레이션스컵에 나간다면 국가대표팀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컨페더레이션스컵은 월드컵 우승국을 비롯해 세계 6개 대륙의 챔피언이 참가해 왕중왕을 가리는 대회로 다음 개최지는 2009년 남아공이다. 다카하라는 "아시안컵에 집중하고 있다"며 "무조건 아시안컵 우승을 일궈내 꼭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2009년 컨페더레이션스컵은 지난해 독일 월드컵 우승으로 자동 출전권을 따낸 이탈리아를 비롯해 유로 2008 챔피언과 코파아메리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아시안컵 우승팀들이 출전하게 된다. 한국은 2002 한일월드컵 공동 개최국 자격으로 지난 2001년 대회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참가해 조별리그서 탈락한 바 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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