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런던, 박세봉 통신원] 드디어 아스날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팀의 정신적 기둥이었던 티에리 앙리를 바로셀로나로 보낸 이후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은 차세대 앙리를 찾아 다녔다. 많은 유망주들을 찾아내 세계적인 선수로 키워낸 웽거 감독의 눈을 번뜩이게 한 선수는 바로 브라질 태생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공격수인 에두아르 다 실바. 웽거 감독은 다 실바를 약 800만 파운드에 영입했다. 다 실바는 4일(한국시간) 영국의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앙리는 정말 위대한 공격수다. 그를 대신하기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웽거 감독이 나를 원해서 결정을 쉽게 내릴 수 있었다. 또한 감독은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주기 때문에 내가 기회를 잡을 경우 놓치지 않고 성공적인 시즌을 보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아스날은 공격진을 보강하기 위해 사무엘 에투(바로셀로나)와 카를로스 테베스(웨스트햄)에게도 러브 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앙리가 떠난 빈 자리를 어느 정도 체울지 이번 여름 아스날에게 주어진 숙제다. easterday315@hot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