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통산 100홈런에 4개 남았다
OSEN 기자
발행 2007.07.04 09: 50

'4개 남았다'. 롯데 자이언츠 4번 타자 이대호(25, 1루수)가 개인 통산 100홈런을 눈 앞에 두고 있다. 3일 현재 96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이대호는 100홈런에 4개를 남겨 두고 있다. 이대호가 100홈런에 달성하게 되면 역대 47번째이자 현역 중 24번째. 경남고를 졸업한 뒤 지난 2001년 롯데 유니폼을 입은 이대호는 지난 시즌 타율 3할3푼6리(.336) 149안타 26홈런 88타점을 기록, 트리플 크라운(타율, 홈런, 타점 1위)을 차지하며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에도 타율 3할4푼8리(224타수 78안타) 17홈런 46타점 41득점으로 도루를 제외한 공격 전 부문에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특히 지난 4월 21일 사직 현대전에서 1회 1사 2루에서 선발 정민태를 상대로 비거리 150m짜리 좌월 2점 장외 홈런을 날렸다. 사직구장 첫 장외 홈런이자 프로야구 최장거리 홈런 기록 타이. 한편 가장 먼저 100홈런 고지에 오른 선수는 이만수(현 SK 수석 코치)로서 지난 1986년 9월 2일 대구 빙그레전에서 달성했다. 최연소 기록은 이승엽(현 요미우리 자이언츠)이 1999년 5월 5일 대구 현대전에서 22세 8개월 17일 만에 수립했다. 최소 경기 기록은 우즈(현 주니치 드래건스)가 2000년 7월 4일 324경기 만에 이뤘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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