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들에게 ‘귀여운 우비소녀’로 친숙했던 코미디언 김다래(28)가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되려 무뚝뚝해진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7월 5일 방송되는 MTV ‘정선희의 Sunny side’에 출연한 그녀는 “평소에는 애교가 있지만 오히려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무뚝뚝해 고민이다”라며 “하이톤의 목소리 때문에 애교가 많다는 오해를 받지만 의외로 무뚝뚝한 성격 탓에 남자보다 오히려 부모님들에게 더 인기가 있다”고 밝혔다. 김다래는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우비 소녀로 등장해 깜찍한 외모와 목소리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이후 김다래는 인기를 뒤로 하고 힘겹게 일본 유학의 길을 택했으며 최근 일본 유학생활을 마치고 돌아와 활발한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2002년 KBS 1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다래는 KBS ‘쇼 행운열차’ ‘코미디 세상만사’ ‘개그콘서트’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했었다. 한편, 이날 김다래와 함께 출연한 이다도시는 결혼생활에도 작업이 필요하다며 성숙하고 유머있는 애교로 내 남자를 공략하라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