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렉스 체인 메가박스가 7월 4일 중국 베이징의 신시가지 중관춘에 중국 1호점을 오픈한다. 중관춘 광장 내 쇼핑몰에 자리하게 된 중국 메가박스 1호점은 총면적 8000평방미터에 8개 스크린 1700석, 중국 최고 클래스인 5성급 표준에 부합하는 현대식 멀티플렉스 영화관이다. 중국명 ‘美嘉歡樂’(미가환락)과 ‘MEGABOX’라는 이름을 동시에 사용하며 북경에 처음으로 오픈하는 중외 합작 영화관이다. 특히 중국 메가박스 1호점이 자리잡은 중관춘 쇼핑몰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과 유사한 지역으로 그 규모가 코엑스몰에 비해 5배 이상으로 유동인구가 집중된 중심상권이다. 뿐만 아니라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있어 극장 사업이 전망이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중관춘 지역은 중국 수도인 베이징에서도 성장률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젊은 유동인구가 매우 많아 극장의 성공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관춘 지역을 거점으로 중국 내 사업확장을 통해 새로운 수익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메가박스는 2008년까지 베이징 지역 내 3개관 25개 스크린 5400석을 확보할 계획을 세워놓고 본격적인 중국 영화시장을 공략한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