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즈, 751호 홈런 '신기록 -5'
OSEN 기자
발행 2007.07.04 11: 08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에 도전하는 배리 본즈(43, 샌프란시스코 외야수)가 자신의 751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본즈는 4일(이하 한국시간)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원정경기에서 1회 레이 더햄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루에서 신시내티 선발 애런 해렁을 상대로 시즌 17호이자 통산 751호 중월 2점 홈런(비거리 131m)을 쏘아 올렸다. 지난 6월 30일 애리조나전에서 8회 우월 솔로 아치를 뽑아낸 본즈는 4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로써 본즈는 이 부문 최다 신기록 보유자인 행크 애런의 기록에 4개 차로 추격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중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린 본즈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1루에 출루한 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고의 4구로 걸어나갔다. 7회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본즈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뒤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좌익수 파울 플라이에 그쳤다. 이날 본즈는 3타수 1안타 2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신시내티가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6회 공격에서 4점을 뽑아내며 7-3으로 승리를 거뒀다. 선발 애런 해렁은 6이닝 4피안타 6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6회 중월 만루 홈런을 터뜨린 브랜든 필립스는 4타수 2안타 4타점 3득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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