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벡호, 슈팅 연습으로 최종 평가전 대비
OSEN 기자
발행 2007.07.04 12: 44

아시안컵 우승을 위한 마지막 담금질이 끝났다.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이 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아시안컵 대비 최종 평가전인 우즈베키스탄전을 하루 앞두고 마지막 훈련을 소화했다. 이날 연습은 전술적인 부분 보다는 골 결정력을 높이기 위한 슈팅 연습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 시간 가량 진행된 연습은 간단한 몸 풀기를 시작으로 노란색 조끼를 입은 팀과 입지 않은 팀으로 구분해 오른쪽에서는 노란색 조끼를 입은 팀이 왼쪽에서는 입지 않은 팀이 양쪽 사이드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하는 연습을 실시했다. 이날 크로스를 올린 선수들은 김동진-김치우-최성국과 송종국-오범석-이천수로 왼쪽과 오른쪽으로 나뉘어 공격진과 수비진 모두 슈팅연습에 참가했다. 핌 베어벡 감독은 이날 선수들의 좋은 패스가 나오면 큰 소리로 "예스!"라고 외치며 선수들을 격려했고 이러한 감독의 칭찬에 질 좋은 크로스가 많이 올라갔고 여러 차례 좋은 슈팅도 선보였다. 베어벡 감독은 연습이 끝난 후 인터뷰서 "김두현이 타박상을 당했지만 모든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은 상태이다. 제공권이 좋은 공격수들이 있으므로 투톱보다는 스리톱으로 골을 넣는 경기를 할 것이다"고 밝혔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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