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연세대냐? 고려대냐? '日 전훈 전 결정'
OSEN 기자
발행 2007.07.04 15: 47

"결정난 것은 아무것도 없다". 한국 수영의 희망 '마린보이' 박태환(18, 경기고 3)이 사학의 명문인 연세대와 고려대를 놓고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스포츠 매니지먼트 회사인 'TEAM GMP(GOLD MEDAL PROJECT)'를 운영하고 있는 박태환의 아버지 박인호(56) 씨는 "태환이의 대학 진학에 대해 빨리 결정하려고 준비 중이다"고 운을 뗀 후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물론 그동안 많은 곳에서 태환이를 스카우트하려고 했지만 내부적으로 고려대와 연세대를 놓고 최종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인호 씨는 "우리가 원한다고 해서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아직 학교 측과 확실하게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기 때문에 결론을 내리지 못하는 것이고 그러다보니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장래에 교수가 될 수 있는 대학으로 진학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고려대 연세대 단국대 한국체대 등이 적극적으로 스카우트 의사를 밝혀왔다. 박인호 씨는 "다음주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훈련 파트너 문제 등 산적했던 것들이 많아 복잡하기 때문에 빨리 마무리 짓고 훈련에 열중하게 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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