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환이의 패배는 내가 설욕한다". '치우천왕' 임치빈이 지난 K-1 월드 맥스 개막전에서 이수환을 KO로 눕혔던 아르투르 키센코(우크라이나)에 도전장을 던졌다. 오는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지는 K-1 파이팅 네트워크 칸 2007 세계대항전을 주최하는 T 엔터테인먼트는 4일 당초 존 웨인 파(호주)와 맞붙게 되어 있었던 임치빈이 키센코와의 경기를 일본 FEG에 직접 요청했고 FEG가 이를 수용, 리벤지 매치가 성사됐다고 밝혔다. 임치빈은 지난달 28일 열렸던 K-1 월드 맥스 개막전에서 평소 절친한 사이였던 이수환과 키센코의 경기를 지켜본 뒤 이수환을 대신해 설욕하기 위해 상대를 바꿔줄 것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임치빈과 맞붙게 되어 있었던 파는 슈퍼파이트 제 5경기에서 신비태웅(태국)과 맞붙게 됐다. 한편 '투혼의 복서' 최용수는 일본의 스즈키 사토루와 만나고 월드 맥스 개막전에서 버질 칼라코다(남아공)을 판정으로 물리친 알버트 크라우스(네덜란드)는 한국의 K. 맥스와 경기를 펼치게 됐다. 개막전에서 아쉽게 크라우스에 판정패했던 칼라코다는 슈퍼파이트 제 4경기에서 김세기와 맞붙게 됐다. ■ K-1 파이팅 네트워크 칸 2007 서울 대회 대진표 ▲ 오프닝 매치 천재희(한국) - 나메딘 알 하다드(캐나다) ▲ 슈퍼파이트 #1 최재문(한국) - 뷰실 콜로사(남아공) ▲ 슈퍼파이트 #2 최재식(한국) - 아흐메디 사디(튀니지) ▲ 슈퍼파이트 #3 최종윤(한국) - 시리몽콜(태국) ▲ 슈퍼파이트 #4 김세기(한국) - 버질 칼라코다(남아공) ▲ 슈퍼파이트 #5 신비태웅(태국) - 존 웨인 파(호주) ▲ 슈퍼파이트 #6 최용수(한국) - 스즈키 사토루(일본) ▲ 슈퍼파이트 #7 K. 맥스(한국) - 알버트 크라우스(네덜란드) ▲ 슈퍼파이트 #8 임치빈(한국) - 아르투르 키센코(우크라이나)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