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통증' 실링, 부상 장기화되나
OSEN 기자
발행 2007.07.05 05: 23

[OSEN=세인트피터스버그, 김형태 특파원] 커트 실링(41.보스턴 레드삭스)의 부상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오른 어깨 통증으로 지난달 21일(이하 한국시간) 부상자명단(DL)에 오른 실링은 아직까지 정식 투구는 물론 DL 해제도 기약할 수 없는 상태. 처음에는 단순한 통증으로 여겨졌으나 의외로 치유기간이 길어지면서 복귀일을 가늠하기 어렵다. 보스턴 레드삭스도 실링의 조기 로테이션 합류가 어렵다고 판단, 후반기 선발 5인 로테이션을 실링을 배제한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보스턴은 후반기 첫 경기가 열리는 7월 13일부터 17일까지 조시 베켓, 팀 웨이크필드, 훌리안 타바레스, 마쓰자카 다이스케, 케이슨 가바드로 선발진을 꾸리기로 했다. 11일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베켓이 공을 던질 경우 후반기 1선발은 웨이크필드가 맡는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는 실링은 연봉 1300만 달러를 보장한다면 보스턴과 1년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보스턴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올해 15경기에 등판한 실링은 6승4패 탈삼진 71개에 방어율 4.20을 기록했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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