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개봉했던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의 제작총괄이사이자 바인영화사 조진만 대표가 3일 오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2세. 그동안 영화 프로듀서 겸 기획자로 활동해 온 故 조 대표는 올해 새로운 영화제작사를 차린 후 의욕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던 참이다. 현재 김해곤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 '숙명'(MKDK)의 기획자이도 한 故 조진만 대표는 결국 자신의 작품의 흥행유무도 보지 못한 채 유명을 달리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故 조진만 대표의 빈소는 서울 삼성의료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5일이다. 유족으로는 누나와 남동생이 한 명이 있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