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런던, 박세봉 통신원] 노르웨이 명문 클럽 린 오슬로가 존 오비 미켈(20, 첼시)의 이적료 1600만 파운드(약 310억 원)를 물어낼 위기에 처해 있다고 5일(한국시간) 새벽 영국의 스카이스포츠가 노르웨이 언론을 인용해 전했다. 노르웨이 신문들은 모건 안데르손 전 구단 사장이 가짜 서류를 만들어 나이지리아 출신의 유망 미드필더 미켈이 만 18세가 되기 전인 2005년 4월 린과 사인한 것처럼 꾸며 이적을 주도한 것으로 보도했다. 이렇게 될 경우 미켈은 직접 사인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난해 첼시로 이적할 때 린 소속이 아니라 무소속이었기 때문에 구단은 첼시에 돈을 돌려 주어야 한다. 이와 관련 린 구단의 대변인은 ‘그것은 안데르손 전 사장과 경찰의 문제이지 클럽의 문제는 아니라고 말했다. 한 동안 '불법 계약 선수 리스트' 건으로 떠들석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이번에는 미켈 건으로 다시 한 번 시끄러워질 전망이다. easterday315@hot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