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마이클 베이 감독)가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관객 만족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사이트 맥스무비에 따르면 ‘트랜스포머’는 상영작 평점순위에서 8.62점으로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7.7) ‘밀양’(7.49) ‘팩토리걸’(7.44) ‘오션스 13’(7.42)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상영작 재미순위 또한 8.98점으로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7.58) ‘뜨거운 녀석들’(7.58) ‘슈렉3’(7.43) ‘오션스 13’(7.4)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트랜스포머’가 평점과 재미에서 큰 점수를 얻은 이유는 만화에서 실사로 옮겨진 로봇들의 화려한 변신이 때문이다. 여기에 거대한 스케일도 블록버스터로서의 위력에 힘을 보탠다. 국내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는 예매율로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개봉 첫 주말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70%가 넘는 예매율을 기록중이다. 따라서 개봉 5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트랜스포머’가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이 가진 외화 최다 관객수 기록을 깰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막대한 에너지원을 사이에 두고 지구를 지배하려는 디셉티콘 군단과 이를 저지하려는 오토봇 군단의 대결을 그린 ‘트랜스포머’는 지난 6월 28일 전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했다. pharos@osen.co.kr
